밤나무의 효능&[밤꽃의 효능]
학명: Castanea crenata var dulcis.
분류: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참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
꽃말: 호화로움, 정의, 공평, 포근한 사랑.
원산지: 한국
분포지: 한국, 일본, 중국
크기: 10~15cm.
개화기는 5~9월이며 결실기는 9~10월이다.
키는 5~15cm 정도로 자라며
나무 껍질은 담갈색이고 오래되면 세로로 죽죽 갈라지며,
잎은 마주나고 갸름한 피침형이며 뾰족한 톱니가 있다.
암수 한그루로서 수상 꽃차례로 피는데 긴 꽃이삭에는 수꽃이
그 기부에는 암꽃이 각각 따로 붙어 피며 특유한 향기를 풍긴다.
벌을 치는 사람들은 봄에 밤꽃을 이용하여 밤꿀을 얻는다.
열매는 견과로 밤이라고 하며,
가울에 익고 가시가 많이 난 밤송이와 껍질인 속 껍질에 싸여
두개 내지 세개가 들어 있다.
우리나라 각지에 널리 분포하며 야생으로 자라는 산밤과 재배하는 밤이 있다.
밤나무의 효능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좋은 밤의 세계적 산지로 알려져 있다.
진나라때의 <삼국지>위지동이전 마한조에도
마한에서 굵기가 배만한 밤이 난다고 기록되어 있고,
또한 백제에서는 큰 밤이 난다고 기록되어 있다.
밤은 우리나라에서 관혼상제에 필수적인 과일로 사용 되어 왔다.
특히, 다남의 상징으로 혼례시 시부모에게 폐백을 올릴때
아들을 많이 낳으라는 뜻에서 며느리에게 밤을 던져주는 풍습도 있다.
며느리는 그것을 받아 두었다가 신방에서 먹는다.
밤은 삶거나 구어서 먹으며,
군밤장수가 겨울철에 군밤을 파는 것을 길거리에서 흔히 볼수있다.
밤으로 밥을 지어먹는 풍속도 있는데,
생밤의 껍질을 깨끗이 벗겨 반으로 가르고 색이 변하지 않도록
뜨물에 담가 두었다가, 쌀과 섞어 소금을 약간 뿌린 뒤 흰밥 짓듯이 지으면 된다.
이때, 팥 삶은 물을 붓고 지으면 색이 곱고 구수한 맛이 난다고 한다.
밤밥은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특히 야채가 귀한 겨울철 주식으로 중요하다.
밤나무의 효능
밤죽은 밤가루와 쌀가루를 섞어 끓인 죽인데,
조선시대<산림경제>지에 조리법이 기록되어 있다.
만드는 법은 쌀가루로 죽을 쑤다가 밤가루를 함께 넣고 고르게 섞으면서 끓인다.
밤가루와 쌀가루의 비율은 2/1 정도가 알맞은 양이다.
젖먹이 아이의 이유식으로 알맞아 젖이 부족할때
밤가루를 밥물에 풀어 끓이거나,
밤가루와 백설기 가루를 섞어 암죽을 끓여 먹이기도 하였다.
밤죽은 당분이 많아 건강식으로 매우 좋다.
밤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짜며 독이없다.
밤의 속껍질은 성질이 평온하고 떫으며 맛은 달고 독이 없다.
밤나무의 효능
밤에 관해서 북한의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건율(乾栗)은 마른밤, 율자(栗子), 율(栗)이다.
참나무과에 속하는 밤나무의 여문씨를 말린것이다
밤나무는 각지의 산에 심는다.
가을에 여문 밤을 따서 그늘에서 말리거나 쪄서 말린다음
껍질을 벗겨 버리고 완전히 말린다.
맛은 짜고 성질은 따뜻하다 비경, 신경에 작용한다.
비위와 신을 보하고 원기를 돋군다.
몸이 허약한데 비기가 허하여 설사하는데,
신이 허하여 허리와 무릎이 시큰시큰하며 아프고 연약한데 등에 쓴다.
영양상태가 좋지 못한 어린이들의 보약으로 써도 좋다.
하루 6~18g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밤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밤을 율자(栗子), 또는 황률(黃栗)이라고 한다.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건비, 보신강근의 효능이 있어 건위 작용이 있고 설사를 그치게 하며,
신장 기능 허약으로 인한 요통, 다리무력증, 소아의 다리무력감에 효력이 있다.
지혈작용이 있어서 토혈, 각혈, 코피, 대변 출혈에도 효력을 나타낸다.
기관지염에도 효과가 있고, 태음인 보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밤나무의 효능
밤나무는 참나무과에 속한다.
(참나무과 나무는 모두 도토리가 열리나 밤나무만이 밤이 열린다.)
밤나무에 대하여
1. 옷이 올랐을때 피부가 가렵고 염증이 있을때 잎을 달인 물로 목욕한다.
2. 머리가 빠질때 태운 열매를 참기름에 반죽하여 바른다.
3. 화상에는 줄기에서 수액을 받아 수시로 바른다.
4. 기미 잔주름에는 열매껍질을 가루로 내어 꿀에섞어 바른다.
(기미와 주근깨에는 물렁한 감(감나무열매)을 갈아서 붙인다.
5. 입안 염증에는 줄기껍질을 달인물로 양치질을 하는 등
밤나무 열매가 아닌 다른 부분도 유용하게 사용되어 왔다.
부분별 약효
밤 - 양위, 건비, 보신, 강근골, 활혈, 지혈, 만성구토, 토기, 비출혈,
혈변, 도창상, 골절의 종통치료.
뿌리 - 홍종아통(치통으로 벌겋게 부은것), 율수근 달인 液으로 계란을 삶아 먹는다.
잎 - 후정화 독을 치료.
꽃 - 하리, 혈변, 나력을 치료.
외과피 - 반위, 비출혈, 혈변을 치료.
율모구 - 단독, 나력담핵, 백일해를 치료.
껍질 - 단독, 나창, 구창, 칠창을 치료.
주의사항 - 혈액순환에 효능이 있어 당뇨에도 적당히 먹으면 유익하나,
과하면 좋지 않으며 변비나 소화장애가 있는 경우 좋지 않다.
또한, 생것은 소화가 잘 되지않고 삶은 것은 체기격식을 일으키고,
소아에게는 너무 많이 먹게되면 병을 초래할수 있다.